여차저차 해서 너겟의 요금제 보다는 U+ 다이렉트 요금제를 기준으로 다시 추천을 해보기로 했다.
당연히 2차 시도이니 이번에는 약정과 기타 부가서비스를 약간 넣어볼까 했었다.
우선 LGU+의 다이렉트 요금제를 돌아보고 어떻게 임베딩 처리를 해야 할지, 어디서 GPT를 써야 좀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지..
알아봐야 하니 분석차 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https://www.lguplus.com/direct/plan/mobile/5g
근데, 사이트의 가입 프로세스를 한번 진행해 보면서.. 답답한 맘에 급 의문이 들었다. '다이렉트 요금제'...
우선 다이렉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우 AI~!
"다이렉트 요금제"는 주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보험이나 통신 서비스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용어의 의미는 컨텍스트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 분야에서는 설계사나 중개인 없이 고객이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면 중개 수수료가 절감되어 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통신 서비스(이동통신, 인터넷 등)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나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는 요금제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역시 유통 비용 절감을 통해 더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외에서는 이와 비슷한 개념이 존재하지만, 정확히 "다이렉트 요금제"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영어권에서는:
보험의 경우 "Direct Insurance" 또는 "Direct-to-consumer Insurance"
통신 서비스의 경우 "Online-only Plan", "Direct Plan", "SIM-only Plan" 등의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요금제나 서비스의 공통점은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그 혜택을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그럼 유저가 쉽게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갖춰져야 하는 거군.
네, 맞습니다! 다이렉트 요금제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가입 과정의 간소화와 사용자 경험의 개선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중요합니다:
간결한 UI/UX - 복잡한 설명이나 불필요한 단계 없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필요합니다.
간소화된 가입 절차 - 최소한의 정보만 요구하고, 단계를 줄여 빠르게 가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명확한 정보 제공 - 요금제 내용, 혜택, 제한사항 등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시해야 합니다.
자동화된 인증 과정 -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대면 인증 과정 없이 온라인으로 완결 가능해야 합니다.
모바일 최적화 -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반응형 디자인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간소화된 프로세스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환율(conversion rate)을 개선하는 데 중요합니다. 특히 웹 개발 관점에서는 사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페이지 로딩 속도, 폼 디자인, 오류 메시지 등의 세부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Mint Mobile을 살펴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v=JhQ7pTiV6rk
그리고 다시 LGU+의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을 다시 둘러봤다. (PC Web, Mobile)
후.. 이거 참.. 뭐랄까. 그냥 오프라인 매장의 가입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하기도 하고...
온갖 OTT, 온갖 서브 서비스, 온갖 무의미한 혜택... 덕지덕지 붙은 데이터의 바다 위에 고객을 올려놓고 "잘 선택해보세요."
"뭔지 아시죠?" 같은 느낌이다.
느낌적으로는 전문적인 소비자와 똑똑한 소비자, 경험있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도 있을테니 딱히 문제는 없지만... 그저 흔한 소비자들은..
-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서 흔히 올라오는 오프라인 가입에 대한의 밈으로 되거나..
- 또는 정말 좋은 매장 매니저 만나 좋은 조건의 통신 사용자가 되거나..
- 긴 전화 상담 상담의 시간을 갖거나..
오랜 웹 개발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사용자(고객)들의 행위에 대해 단정짓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 전환점의 이야기는 개발자들과 대화 시 안주거리로 사용 중이다. 내가 얼마나 사용자들을 단정 지었는지, 내가 사용자 전체가 될 수 없다는 것 등을 알게 된 사건..ㅎㅎㅎ)
그러니.. LGU+의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이 마냥 어렵다고 할 수는 없겠고... 그냥 내게만 어렵다고 할 수 있지.
참고로 통신가입의 경우 정부의 법들과도 연계가 많아서 그려려니 라고 이해는 또 한다.ㅎㅎㅎ
결론은,
몇몇 비통신사의 가입이 훨씬 쉽다.. 그리고 기존 통신사들도 점점 많은 부분에 비통신사의 그런 간결한 프로세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그러니 기다려보자.
그리고...로컬 RAG에 저런 요금제의 정보들을 넣고 돌려보는건 겁나겁나 어렵겠고, 간결하게 한 두개 요금제를 기본으로 깔고 파생 시켜봐야 겠다.